
데뷔 14년만에 뭔가 대중적인 관심을 받게 된 샤이니오빠들을 보며.. 내 친구들은 나를 엔시티 좋아하는 애보다는 샤이니 좋아하는 애로 기억할 정도로 진성 샤월이었기에 글을 남겨본다.. - 난 답답하다 으악~~~~~ 누난너무예뻐는 절대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누나에 대한 찬양 노래가 아니라고~~~~노래 들어보긴 했냐고~~~~ 진짜 내가 제이비의 리즈시절 잘생김이 널리 퍼지지 않았을 때도 이렇게 답답하진 않았는데 나 또한 14년동안 참아온 걸 이젠 말해야 겠음. 사람 너무 유치해보일까봐 안 말했는데 진짜 개답답함. 뷰가 명곡이고 모든 샤월들이 인정하는 팬도 행복하고 샤이니도 행복했던 시절 맞지.. 역대급 콘서트도 하공.. 대중성+음악성+잘생김까지 모두 얻어간 활동이었으니.. 그렇지만 누너예를 잊은 자에..

당장 빵! 뜨진 못하더라도 진짜 언젠간 너무 잘될 것 같은데.. 나는 2009년을 케이팝에 미쳐서 보냈던 사람으로서 지금은 대스타 탑스타 수지님이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 건축학개론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도 몰랐음. 수지님 용안에 취향이란 건 없지만 사실 나는 취향인 상은 아닌데 (얼굴의 수준이 아니라 얼굴 상을 말하는 겁니다..) 그런 시점으로 봤을 때 너무 잘될 것 같은 분이 있어.. 뭔가 아직 너무 어리셔서 (ㅠㅠ 진짜 너무 어려...) 재단하고 가늠하고 그러고 싶진 않지만 그냥 꿈틀꿈틀 탑스타의 향기가 나셔요.. 그리고 뭐.. 노래 구리다 안무 구리다 그건 상관없음. 춤도 너무 잘추고 (진짜 그냥 동작을 잘한다가 아니라 춤에 재능이 있으신 듯..) 노래도 쭉쭉 잘하고 무대도 잘하던데 내가 진짜 걸그..

(객관성이 없는 스엠덕후입니다) 내가 샤이니를 좋아하면서 느낀 가장 큰 건 SM은 한 먹지 말고 그냥 적자 그룹을 좋아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냥 이건 법이다.. 한 먹고 장자(적자)가 아님에도 노력하고 실력으로 승부하는 내 오빠를 좋아한다면 뭐 말릴 건 없지만 그냥 편하고 자본의 맛을 충분히 느끼면서 갓덕질하고 싶으면 돈이 흐르는 곳으로 따라가면 된다.. 물론 이것도 수년간 보니까 그냥 그 마조짓을 좋아하는 여자들이 많더라.. 이게 망돌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굳이 애 먹으면서 덕질하는 거.. 꼭 누구 훈계하고 자기의 도덕적 당위를 넷 상에 드러내야 속이 풀리는 사람들..막 심각하게 투표 안하는 사람들 후려치고 그런 류 아니 아무튼 굳이 마조짓 안하고 싶은 사람들도 많을텐데 그런 사람들은 돈이 흐르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