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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 시야부터 자랑을 하자면 23번 두번째 줄 극 사이드.. 앉자마자 아 자리 많이 타겠다 이 쪽 멤버만 주구장창 보겠다 싶었는데 재범오빠가 첫번째로 오셔서....재범 얼굴만 2시간 반 봤다 해도 과언이 아닌 팬싸였다


아 그리고 장소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 춥거나 더운 기억 밖에 없는 케베스 신관 완전 근처라 가는 길이 뮤뱅 사녹 가는 길이랑 똑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좀 그랬음...맨날 사녹 갈 때 지나가고 사녹 끝나고 택시타러 지하철타러 가던 길....아..여기서 내가 따수운 실내에서 팬싸를 가는구나...인생 많이 폈다.....암튼 비인간적인 시간에 안하고 딜레이는 거의 없지만 시야는 먼 뮤뱅...오늘도 일등줘라.....





그리고 내 62만원.. 돈이 아깝지 않았던 생애 첫 팬싸였다고 감히 말해봅니다...초반 번호에 자리까지 잘 뽑은 내 손 간만에 아주 잘했어....운 지지리도 없는 손인데 어쩜 이럴 때마다 힘을 발휘하냐...




일단 첫번째 재범...

실물 처음 봤으니까 실물부터 주관적인 감상을 말해보자면 피부가 너무 좋았다...

막 촉촉하다 이런 건 아니고 진짜 쫀쫀하고 질감이 밀가루 반죽같을 것 같은 좋은 피부..? 게다가 요즘 다시 많이 하얘지셔서 완벽한 웜아이보리 빛 차분하고 밝은 옐로우톤 피부를 자랑하셨고...눈썹이 엄청 길고 뭐 콧대..콧대는 사진 보다 좀 더 높은 정도...진짜 코가 얼굴에서 체감 4cm는 나와보인다.. 무엇보다 눈이 넘 초롱초롱하고 하이라이트가 딱 하나 비치는데 그게 되게 예뻤음...가까이서 보니까 눈동자가 되게 동~그랗고 막 선명해서(연예인들 대부분 이런 게 눈에 확 들어옴...)잠시 멍했다..오빠 너무 잘생겼어요ㅠㅠ표정 되게 많구..짱구같구..

중간에 아~친구가 자꾸 날 부르는 것 같네~ 전화 좀 받고 와야겠어요 하더니 화장실로 엄청 빨리 뛰어갔다가 돌아와서는 아~친구가 그랬구나? 뭐 이런 식으로 얘기 하셨음...귀여웠다구..

하필 첫번째가 재범이라 긴장했다...난 재범이 처음에 앉은 경우 많이 못 본 것 같아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그래도 그거치고는 말 많이 한 것 같다..성격이 원체 오바육바 떨질 못해서....처음에 그냥 누구씨? 이러고 그냥 그림 보고 딱 뭔 영상인지 알아봤고 근데 인상이 좀 다른데? 해서 내가 오빨 못생기게 그려서ㅠㅠㅠㅠ막 이러니까 그건 아니라고ㅋㅋㅋㅋㅋㅋ고백하자면 나는 인물을 제일 못그리고 그 다음이 풍경이고 그나마 나은 게 정물이나 발상이었다...아냐 발상도 별로였고 그냥 정물...눈물나네 암튼 제가 부족하고 미비하여.....

그리고 막 좀 오빠 앨범아트 그리고 싶다고 오바스러운 말 했더니 회사에 전화하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앙 네...오빠 비즈니스는 비즈니스 대로~~!!귀여웠음...ㅠㅠㅠ아 몰라 다 귀여워.....행복해..재범이가 최고야....

그리고 배웅할 때 뭔가 말한 것 같은데 역시 귀가 나쁜 나는 못 알아먹고 걍 주춤하다가 갈 길 갔다...오빠 제가 많이 사랑한다구요...네....그렇다구요 그냥...





스니..ㅠㅠ

예상했지만 화면보다 얼굴 훨씬 작고...피곤해보였는데 그래도 잘생겼었다 내 기준 화면과 그렇게 다르지 않았음..물론 실물이 훨씬훨씬 낫긴 하구...

손도 많이 잡아주고 친근하게 대해줘서 역시 스니는 다정해..ㅠㅠ하면서 속으로 눈물 흘렸음

웃겼던 게 내가 꽃무늬 옷 입고 갔는데 한복 입고 온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보니까 좀 현대적인 한복 같기도 함.....너무 진지하게 물어봐서 그냥 옷이라고 하긴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복....그럴 수도 있지...슨이가 한복이라면 한복인 거야 마찬가지로 막 편지 읽을려고 해서 진짜 너무 부끄러워서 읽지 말라고 막 그랬다....난 싸이코패스....그래도 그림 탁상 앞에 놔줘서 너무너무 고마웠고....내가 할 말 없어 하니까 몇 살이냐고 물어봐줬다....



아..유겸아ㅠㅠ

유겸이도 얼굴폭이 너무 좁아서 역시 연예인이구나 했음... 일단 너무너무 다정하고 진짜..다정하고 막 다정하고 하....

그냥 말 많이 했다..내 기준 ^^

어머니가 미술선생님이셨다구....그래서 내가 이렇게 잘생긴 아들 낳았나 보다 그랬고 오바ㅠㅠ

암튼 걍 너무 잘생겨서 잘생겼다 그랬고 그동안 공부하느라고 못왔다 그랬고 동갑인데 벌써 일하냐고 그래서 돈벌어야 된다 그랬고...학원에 유겸이란 애가 있는데 유겸이라서 특별히 더 잘해준다 그랬더니 예쁘게 웃었다....그리고 동갑이라 그러니까 우리 친구네~해서 심장ㅠㅠ심장아 잘 있니? 

그냥 유겸오빠보다는 애기 유겸이 같았다...일어났는데 종아리가 나의 2분의 1 두께였고..다리 엄청 길고 진짜 비율 너무 좋아서...

마지막 배웅하는데도 진짜ㅠㅠ 키는 큰데 얼굴은 작은데 표정은 너무 수줍고 행복했다..물론 9억배로 낯가린 건 나지만...






하..ㅠㅠ 마크오빠ㅠㅠ 진짜 현실왕자님이시고 마찬가지로 너무너무너무 다정해..

양손 잡아주고 막 내가 오빠 왜 이렇게 친절하시냐고 그러니까 아아~아니에요~~엄청 귀엽게 답했는데...

그림 주니까 반응도 되게 크게 해주고 많이 물어봐주고 진짜 고마웠어요 오빠....사는동안 많이 버시고ㅠㅠ오빠도 몇 살이냐고 물어봐주고 오래오래 이 일 하라 그래서 오빠도 오래오래 무대 해달라고 하고....내 시야 쪽으로 많이 와서 막 애교 부려주고 진심 천사가 온 줄 알았어요.....오빤 천사죠...네....





일부러 군대얘기 안했는데 진짜...이런 사람을 왜 군대를 보내야 하나요....내가 인생 동안 제일 좋아했던 색이 빨간색인데 이제 약간 혐오하게 생김...검은공길만 걸어......

ㅋㅋㅋㅋㅋㅋ그림 주니까 이런 '팬아트' 오랜만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참을 수 없이 쪽팔린 이 느낌 뭐지? 전공을 관두자....코는 자기보다 높은 것 같다고 했고 입술을 똑같다고 했다...

뱀뱀이가 처음에 빨리 싸인하고 얘기해요~얘기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했는데...뫄뫄야 듣고있니...? 뱀이의 아이돌마인드 프로의식 프로페셔널의 정신 직업정신 모두가 본 받자....말도 많이 해주고 아 이 때쯤 약간 기억 없어지긴 했는데 뱀뱀이가 내 편지 읽을려 그래서 너무너무 부끄러워서 읽지 말라고 엄청 앵앵댔다...대박 부끄러워....읽으라고 준 건데 읽지 말래 역시 싸이코패스 다중이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빙의했다...

암튼 말 많이 했고 이목구비 큼직하고 넘 예쁘게 생겼음...행복해



영재오빠.....제일 말 오래 하고 몸소 수전증 있는 거 까지 보여주신 친절한 오빠.....어떡해...오빠의 수전증을 확인해서 너무 행복해요

내가 긴장해서 별 말 안 하니까 한국인 맞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넵..한국인입니다 경기도 출생 현 거주지 서울특별시 2n년 간 한국에서 거주한.....내가 이런 반응 나올 줄 몰라서 막 본명 대고 난리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난 이렇게 오바육바쌈바땐스 춰도 되는 팬싸 처음이란 말이야ㅠㅠ 

그냥 눈높이만 맞춰도 일어나세요 고나리자한테 고나리받는 수니였던 나는 연속으로 멤버들이랑 손 잡아서 엄청 얼떨떨한데.....이마저도 조용하다고 하다니 스엠아 듣고있니...? 난 이제 너희를 떠나 혜자의 나라로 왔어...당분간 돌아가지 않을 것 같다......똑같은 62만원인데 이렇게 차이나도 되냐고....휴대폰 끄트머리만 보여도 퇴장당하는 분위기에서...ㅠㅠ 무슨 수련회 간 줄 알았어

암튼 그래서 처음이라고 데뷔 이래로..그러니까 오빠가 데뷔때부터 좋아했냐 그래서 당연 그렇다고 말했음...

막 이동하는데도 다시 손잡아주고...오빠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감동 좀 많이 받았다...

얼굴은 내 기준 그냥 화면이랑 비슷했는데 생긴 게 더 남자답고 날카롭기 보다는 행동이나 분위기 같은 게 더 어른스럽다 그래야 되나...나보다 한 살 많으면서 뭔가 오빠같았음...얼굴은 눈동자 밝고 애기애기...




ㅠㅠ오빠...너무 멀리계셨던 오빠....

얼굴이 생각한 것 만큼 작았고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너무 작아서 놀랐다...얼굴 나의 3분의 2일듯....근데 생각보다 눈은 별로 안 큰 인상이었다...제왑 미남상이 이런건가..?암튼 오빠 비주얼 조목조목 보느라고 정신 못차리고...

진영이도 들었는지 한국인 맞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얼마나 오바를 떨어야 한국인으로 봐주실 거에요....진짜 어떻게 해야 되지..?일단 걍 가자마자 진영아~~~~~~~~~~~~~~~~~~~~~으아 보고싶었어ㅠㅠㅠ진짜 너무 오랜만이지 아 있짢아~~~~~~

이렇게 해야될듯....내가 제일 못하는 거....

그림 줬는데 진심 반응 너무 잘해주고ㅠㅠ 너무너무 친절했어...소질있다고 그냥 예의상 해준 말 같은데 이미 전공하고 있어요ㅠㅠ전공한지 10년 됐어요ㅠㅠㅠ진짜 눈물나네 전공 얘기하니까......진짜 오늘도 포기하고 싶다!!어제도 그랬고 내일도 그렇다!!!!!!!

그리고 그 댄스학원 얘기도 꺼냈는데 내가 귀가 안 좋아서 잘 못 알아듣고 막 그랬다...그래서 걍 어색하게 웃어넘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 나쁜 게 이렇게 안 좋구나.....돌아와서 녹본 들어보니까 뭔 얘긴지 알겠고...멀쩡한 기관이 없어서 죄송해요 오빠....

암튼 또 온다고 그러고 빠이했당....배웅할 때는 따봉해주고..거의 예수님같은 인자함으로....진짜 우리나라 그 어떤 목사님도 진영오빠보단 인자하지 못할 겁니다....



그냥 앞에 앉길래 그지같은 폰카로 당겨서 찍었다...진짜 헉 소리나게 잘생겼어요 오빠....그리고 조명 어두운 곳에서도 있었는데 그게 백배 더 잘생겼구....무엇보다 목소리가 더 미남인 것 같다..지오디 거짓말이랑 허쉬 불러줬는데 라이브를 일단 너무너무너무..잘하고 목소리 뒤에 떨림이라 그래야 되나 그게 무슨 노래 부르는 기계처럼 정교하고 아름답고 균일하게 뻗어나와서 내 심장 때렸어요..주먹으로....

괜히 보컬이 아니구나...그 당케 작사가님 말로하면 춤짱이면서...노래도 너무너무 잘하는구나...





엠넷이 이주나 자꾸 신경 긁어서 음~역시 인성이 엠카하구나,,,하고 말았지만....

나로서는 행복한 하루였고 그냥 세상에 이런 혜자스러운 팬싸도 있구나 해서 신기했다...나 그동안 돈만내고 착취당한 기분이야....^^이게 바로 진정한 62만원의 가치다...또 쓸 의향 아주 넘쳐...

그리고 멤버들이 너무너무 프로아이돌로 다정하고 친절해서 놀랐고...지친기색 없이...어떻게 이렇게 일정하게 잘해주냐ㅠㅠ 진짜 인성이 엠카랑은 비교가 안돼 갓세븐 인성이 갓세븐해....최고야.....이렇게 팬들한테 잘하니까 망붕은 적어지고 진성들만 남는구나 싶었다... 괜히 막 누나~나만 좋아해야 돼요~이러면서 망붕 키우는 거랑 비교가 안됨...ㅠㅠ 일개 새우젓 중 하나가 되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이구나를 뼈저리게 느끼며 행복했습니다....맞아 지금 생각해보니 오늘 임재범 신났던 것 같아 귀여웠어 아주....

아 그리고 서포터즈 분들...진짜.......너~어무 친절하시고 열일하시고....이것도 신기했다..포스트잇 막 나눠주시고 하는거..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친절함과 팬대우...스고이...팬도 사람으로 대해주는 기획사가 있구나....


그냥 오늘의 결론은 살을 빼고 돈을 벌자...두 개...그리고 임재범은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 !!^^서양적 두상 얼굴형에 동양적 이목구비 완벽한 얼굴 완벽한 비주얼 완벽한 실력 오빠를 모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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