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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는 진짜 내가 사랑한 아이돌 중에서도 뭔가 ultimate bias였고 마크 개인 때문에 엥?스러웠던 적이 없었는데 최근에 이태원 클라스에 과몰입한 마크를 발견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엔 그냥 웃기는 녀석이구만,,이랬다가 처음으로 뭔가 좀.. 별로였다 sm은 진짜 컨텐츠도 심각하게 재미없으면서 정보도 쓸데없는 정보만을 제공한다..나는 절대 마크의 박새로이 성대모사를 보고 싶지 않았다 이 회사야....(말해도 소용없는 회사인 걸 알아서 더 짜증난다..) 마크 좋아할 때에도 뭔가 국적 빨로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랑하게 된 것도 있는데.. 박새로2라는 존재를 따라하는 아이돌을 보고 싶지 않았단 말이다 이 사람들아.. 

결론은 스엠은 나의 ultimate bias 인 마크만큼은 한국남자스러움을 0에 수렴하도록 produce하여 나의 추억을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도록 하거라... 

 

이제부터는 취향타는 이야기..

나는 진짜 호통치는 남자나 큰소리치는 남자의 모습을 보면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한국영화도 안 본다고... 근데 뭐 나는 정식 시즈니가 아니기 때문에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어 그랬구나~할 수 있게 되었다.. 마크 과몰입 상태였으면 지금 인지 부조화와서 마크가 박새로이에 완벽하게 감정이입한 경로와 그 배경이 뭐지?에 대한 고찰을 하고 있었을 게 뻔함..ㅠㅠ 진짜 생각만해도 고통스러워.. 내가 예민충이긴 해도.. 

한창 엔시티 좋아했을 때 나름 알계 파였던 사건들도 그냥.. 난 워낙 알계를 그냥 재미있게 보는 편이라 (내가 내 오빠를 위해 그들을 처단해야 되다는 류의 정의감 없음) 되게 흥미로운 이야기다..이러고 넘겼었다.. 그냥 딱히 내 덕질에 하나도 해가 하지 않는 내용이었기에..근데 약간 한국남자의 정수가 담긴 캐릭터랑 연관되니까 그 남자아이돌에 가지는 한국남자스럽지 않은 섬세한 면이나 그런 게 확 죽어버리는 느낌.. 

그냥 그의 모든 걸 알고싶지 않다..정말로 이게 제일 큰 마음이다.. 제발 알게 하지마... 내가 알고싶은 것은 진실된 모습이 아니라 아름답게 편집된... 그냥 새빠지게 열심히 하는 아름다운 열정의 모습..음악 얘기.. 퍼포먼스 얘기.. 아름다운 연습생 시절 열정 일화.. 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별로 알고 싶지 않음.. 말 잘할 거 아니면 진짜로.. 너무 티나게 억지로 말하는 거 봐줄 비위가 없다..

이거랑 연관해서 꽤 예전 일이지만 mtv에서 했던 블락B 다이어리가 생각난다.. 나도 한 때의 유행에 휩쓸려 난리나 컴백 전까지 그들을 잠시 사랑한 적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난리나 전이면 유행에 휩쓸리기 보다는 약간 선점(으..) 하겠다는 마인드였겠지... 아무튼 진짜 내 인생 최대의 흑역사라 잘 밝히지 않는데 그 때 한창 키 작은 오빠 콜렉터여서 태일 씨를 사랑했었다.. (왜..) 그 전에는 양YO섭을 사랑했으니 정말 어린 나이에 작은 키 페티쉬가 생겼던 게 분명하다...  당시에 아이돌 같지 않은 아이돌.. 방송에서 욕하는 아이돌.. 삐소리 난무하는 아이돌로 막 엄청 팬들이 유쾌하게 영업하고 다니고 진짜 그 사이에서 재밌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소름끼친다.. 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 너무 예의없고 짜증나고 오만방자하고 진짜 너무 힘들어.. 당시에 비원에2포도 같이 다이어리를 찍었어서 되게 그 쪽은 순수한 느낌^^ 이쪽는 재밌는 양아치 오빠들 느낌^^ 뭐 이랬던 것 같은데 아무튼 그건 진짜 너무 별로임..안 그래도 길거리에 욕하면서 양아치같이 생겨서 잘생겼다고 착각하고 있는 걸 완연하게 내비치는 남자애들 너무 많은데 그걸 티비에서 또 봐야 한다니.. 지금 생각하면 그 때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 걸쳐있는 그들을 너무 사랑해서 그랬던 것 같음... 그래서 막 그 일 터지고 머글 친구가 자살 서명 운동.....? 진짜 이름이 끔찍하긴 한데 그거에 서명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살짝 상처 받고 스르륵 탈덕했음.. 진짜 우리나라 엄청났다 

(더불어 표지/송민ho 둘이 재밌고 유쾌한 이미지 너무 힘들다.. 여성혐오 메이트야 뭐야..) 

 

그리고 얼굴 살.. 화면은 그래도 잘 받는 것 같은데 그냥 사진만 찍어도 너무 역대급으로 푹 패여서 놀랐음.. 거의 

 

 

 

 

벌레주의(옷에 벌레 모형 붙어있음)

 

 

 

 

 

 

 

 

 

 

 

 

 

 

이 때 받았던 충격의 한.. 85%정도 인 것 같음. 줄리엣 태민은 거의 남돌 말리기의 신화이자 이니스프리의 호수 같은 것인데 나에게..

이게 진짜 사람을 말리다 보면 비율이 좋아지다가 어느순간 세로 비율보다 가로 비율이 더 안 좋아져서 비율이 안 좋아보이는 단계에 돌입한다.. 여자는 워낙 우리나라가 여자 몸에 대한 기준이 너무 말랐고 말랐다는 말이 칭찬인 나라라 조금 몸에 비해 머리통이 커보여도 와~말랐다~이런 반응이지만 남돌의 경우 진짜 얼굴통이 엄청 작지 않은 이상 츄파츕스 되기도 전에 가로비율이 안 좋아보인다고..(당연히 찐 것보단 절대적으로 나음) 

*가로비율(어깨좁아서 머리 커보이는 경우 같이 몸통의 가로길이에 비해 얼굴 가로길이가 커서 비율 안 좋아보이는 경우)

물론 일반인들은 말라지면 더 옷태도 좋고 비율도 좋아보이는 거 아니냐 할 수 있지만.. 그것을 넘은.. 사진에 저정도로 나오는 경우를 말하는 거..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크의 뭔가 작은 느낌의 (실제로 작진 않지만 느낌이..) 마른 몸을 사랑했지만 광대 아래가 패이는 스타일이라 너무 빠지면 좀 마크 특유의 똘망똘망함이 사라지는 것 같음.. 세로로 보면 충격적이게 얼굴이 작긴 해도.. 어깨는 넓지만 살짝 쳐진 각도에.. 말라가지고.. 말 그대로 가로비율에서 오는 비율이 안 나와.. 그래서 좀 펑퍼짐한 한복같은 의상이 잘 어울리는 거..몸집 커보이고 세로비율 좋은 게 강화되니까.. 딱 슈퍼엠 활동때가 얼굴살 안 빈해보이는 마지노선인 듯.. 

하필 돈도 많이 쓰고 퍼포먼스도 힘든데 1위도 좀 겨우겨우 하고 코로나 때문에 활동도 성황리에 한 건 아니라 정말 127은 천운이 안 따라는 팀이라고 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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