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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정말 짜증을 돋군다. n인지지.. 개인팬..진짜 무슨 상관이지? 진짜 하등 필요가 없어요.. 그냥 모든 게 본인 마음입니다...;;; 이게 무슨 환경문제, 윤리문제, 사회정치적 문제도 아니고 누구한테 찾아가서 누가봐도 그것을 비난하고 잘못을 짚어내는 어조로 "n인지지세요?" "개인팬이세요?왜 그러세요?" 이 짓하고 있으면 진짜 너무 신기하다.. 그게 뭔 상관이지? 아니 윤리문제라 하더라도 그렇게 하라고 강요할 행동의 자유는 있지만 자격은 없음.. 그런 문제에 관해서도 나는 이러이러하게 생각하는데 이러이러한 방안이 옳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주장한다..까지의 토론이 이 사회에서 통용되는 그런 커뮤니케이션이라고요.. 근데 뭐 우리나라는 특정 개인에게 왜 기부안하세요? 이 짓거리하는 사람들이 있는 나라니까 진짜 성숙한 사회성있는 의사소통이 완연해지기까지는 멀었음. 아니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의 오지랖이 기본값인 나라라 오지 않을 수도 있음. 

조금 발전하나 싶었는데 젊은 남성 세대들이 주축이 된 인터넷 방송 시대가 열리면서 미디어 속 인간을 조종하고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는 문화가 아주 그냥 더 심해졌음.. 

 

얼굴크기와 얼굴형 뿐 아니라 모질도 진짜 신기한 마크 

 

지금이야 개인팬이 문제거리가 되지 않는 시대이지만 난 예전부터 개인팬을 비난하는 풍조를 이해하질 못했다.. 그러면서도 2016년 초반까지만 해도 내가 별로 관심없는 멤버 생일 되면 당연히 축하한다는 메세지를 표명하긴 했다.. 당시에 팬아터여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얼굴 그렇게 자세히 보는 것도 처음인데 막 그 멤버 그려서 올리고 그랬음.. 왜냐하면 모두들 사랑하는 팬이어야 할 것 같아서.. 하지만 그 짓도 한 1년 반을 못 갔다. 왜냐하면 다른 멤버들도 너무 보다보니 매력적이어서 다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그리고 관계성이 그냥 이건 이대로 잡수세요~할 정도로 완벽했던 구오빠들과는 달리 정말 정이라고는 도무지 붙질 않고 오히려 님비현상처럼 하.. 저 놈 거슬린다.. 우리 아들 앞길에 저 놈은 거슬리는 돌뿌리다..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객관적으로 실력이 너무 좋거나 비주얼이 너무 좋거나 정말 팀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이 한 몸 불사지르는 애들(거의 없지만..)은 그냥 에휴..그래 저놈이나 이놈(내 최애)이나 하면서 인정한다..그런데 진짜 개나소나 아이돌하는 요즘 시대에 와서는 그럴수가 없어졌다. 뻔히 별로 상황 안 급하고 막 예전 원걸 소희나 아이유처럼 모든 걸 책임지는 가장도 아니어 보이고.. 

결론이 또 딴길로 새는데 그래서 요즘 남돌들에게 추천하는 서사와 컨셉은 그냥 여성팬분들을 극진히 모시고 약간의 열등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기반으로 음악과 자기관리에 미쳐버린 그런 컨셉임. 

 

보통 남자 머리한 태민 

 

여돌시장은 프듀48 이후로 완전 일본 아이돌 시장이랑 너무 유사해져서 좀 보기 그럴정돈데 남돌은 나날이 거만해져가는 걸 보고 진심 우리나라의 외부문물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너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들었다.. 물론 여돌시장이 커진 것에는 지난날의 주입식 여혐에서 벗어나서 아 나 여자 사랑하는구나를 느낀 여성분들의 참여도 있지만 그만큼 할 짓 없는 남팬들도 정말 더 많아졌다고 보는데.. 부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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