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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유행에 따라 제목을 잔나비와 그외 등등 감성 노래처럼 지어봄.

 

1. 스타킹

좆같은 스타킹

자고로 적어도 2000년대에 데뷔했으면 스타킹 꽃병풍은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오빠 스케줄에 스타킹이 떠 있으면 헉~~울 오빠 예능 챙겨봐야겠다~하면서 겨우 시간내어 sbs를 틀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강호동과 그외 기상천외한 일반인들.... 그리고 내가 정말 싫어했던 강호동 식 예능..

움짤은 내 영원한 구오빠2 샤이니 태민 씨가 강호동이란 작자에 의해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다. 강호동은 2012년에 sm에 입사했지만 저 당시에 스타킹에서 민호와 태민을 상당히 아꼈던 것으로 기억한다. 태민에게는 저런 식으로 안고 들고 별 지랄을 다했고 민호에게는 진행과 리액션 등을 시켰던 것 같다. 아마 이승기와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이지 않을까 궁예해본다. 아무튼 당시에 누난너무예뻐의 누나가 되지 못한 태민보다 어린 팬이었던 나는 우리오빠들이 저런 수모를 당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너무 슬펐었다. 더군다나 강호동은 세상 긴 녹화시간으로 당시 유명했고 안 그래도 피곤한 샤이니가 원샷도 많이 못 잡히면서 저런 곳에서 놀라운 리액션을 해야한다는 것이 비참했다. 

그 때 그 시절 움짤 보정

당시 내 최애였던 온유. 당시 스타킹 녹화일이 월요일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렇다면 목-금-토-일 음악방송을 마치고 바로 다음날이다.. 앞에서 열심히 리액션하고 있는 옥택연 씨는 핫식스라도 하나 드신 모양이다. 

 

태연 단발.jpg

 

나랑 비슷한 세대고 아이돌 좀 관심있었으면 거의 다 아는 태연 캡쳐.. 서치해봤는데 101127? 이라고 한다.. 9년 전

아무튼 스타킹이 그리운 이유는 그냥 저 시절이 그리운 거지 스타킹 자체가 그립진 않다. 강호동식 예능 이때나 지금이나 별로다. 

 

 

2. 스타골든벨

 

뻥치지마_키

당시에 너무 대가리깨져도샤이니여서 기억이 샤이니 위주로 밖에 안난다.. 사진 역시 2009년의 감성을 담아 무려 8분할~~ 아무튼 또 좆같았던 스타골든벨. 근데 스타킹보단 그래도 보장된 분량이 있었고 그래도 좀 이름있는 소속사 그룹들은 분량 다 챙겨줬던 것 같다. 어린 내가 보기엔 좀 오글거리지만 나름 재미있었음. 가끔 춤이나 노래도 들을 수 있어서...

뭐.. 샤이니의 경우에는 약간 연배 있으신 여성 배우 분이 나오면 둘러싸서 누난너무예뻐를 자주 불렀던 것 같다. 그리고 정말 온유오빠밖에 몰랐던 어린 나는 온유오빠가 골든벨을 울리자 진심으로 너무 기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에 정답도 기억이 난다. 치약이었음. 근데 하필 그날 다래끼?가 나서 안경을 썼었는데 너무 치킨리틀같았었다. 

온유 치킨리틀

 이미지 가져올려고 구글에 쳤는데 바로 나온다. 내가 저런 말도 안되는 머리를 한 남자를 좋아했었다고? 머리 세팅 상태 무시무시하다. 그리고 더 소름돋는 건 아래 살짝 나온 중기씨... 당시에 송중기랑 온유랑 닮았다고 했었고 송중기가 뮤뱅 엠씨하고 출발드림팀같은 거 나오던 시절이라 (한마디로 듣보잡이었어서) 나는 당연히 우리 진기오빠가 더 잘생겼는데 뭔 소리야 -_- 라고 생각했었다. 2019년에 와서 생각하자면...뭐.. 둘 다 좀 그래졌지만 그래도 탑배우 아닌데 탑배우인 척하는 송중기가 더 싫다. ㅎㅎ 송혜교 배우님 응원해요~

당시에 소녀시대 카라도 정말 꽤 자주 나왔고 2pm 2am(조권 전성기..ㅎㅎ) 암튼 그냥 많이들 나왔던 것 같다. 그리고 아이돌 좀 많이 나오면 무슨 사전투표같은 거 해서 인기투표같은 거 좀 했었는데 어리고 모든 게 진심이었던 나는 상당히 불편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그와중에 박규리, 제시카의 시원한 발언은 정말 좋았다. 언니들 방송 다시 많이 나와주세요~~보고싶어요~~ 

그리고 소위.."벨라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갓 개그우먼 갓 예능인인 신영언니 덕 많이 본 김태현..? 이름도 잘 기억 안나네.. 암튼 그 사람이랑 아무튼 예능의 재미요소를 캐리해줄 웃긴 사람들이 앉던 라인인데 간혹가다 아이돌도 벨라인에 앉긴 했다. 기억 속엔 2am 창민? 씨가 앉았던 것 같은데 별로 안 좋아했어서 기억이 가몰가몰하다. 

그리고 또 기억나는 ㅈ같은 건 김제동이 태민이 보고 16살이에요~우쭈쭈 거린거랑 (그냥 뭔지 모르게 좆같았음) 엠블렉 미르 방철용이라고 놀린거랑 (이름을 왜 놀리죠....? 이해불가) 승리가 스트롱베이베를 발매하고 스타골든벨에 나와서 무슨 섹시한 멘트한 거 등등이 있다. 당시에도 왠지 모르게 역겨웠는데 지금 생각하면 더욱더 싫다. 근데 너무 싫었어서 기억이 선명하게 나는데 스트롱 베이비의 도입부에 나오는 헤이 섹시를 했었다. 이 두 예능과 더불어 강심장도 떠오르는데 아주 어그로 끄는 제목을 쓰고 토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고 귀여움. 근데 샤이니가 나온 적이 별로 없어서 안 썼다. 그냥 걸스데이 민아가 유노윤호 앞에서 춤춘 거가 제일 기억남..(여혐 엄청났던 시대인데 진짜 민아는 여장부...ㅠㅠ) 첫방송에 지드래곤 나왔던 거랑.. 

 

니콜

진짜 다재다능했던 니콜 언니... 지금은 한국어의 어리숙함을 사용하는 예능이 나오면 수준 미쳤나 할테지만 당시에는 니콜 언니 정말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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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심을 담아 김기범 영상 하나 첨부함. 지금 저 나이로 데뷔했으면 현생 다 제쳐두고 쟤의 성공을 위해 한 몸 바쳤을 것 같아 무섭다. 

 

 

3. 라디오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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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당연히 요즘도 하지만 한.. 13년? 기준으로 카메라가 따로 찍기 시작한 이래로 화질이 너무 좋아져서 저 때 느낌과 많이 달라졌다. 샤이니는 남돌 중에서도 라디오의 노예였으므로 주요 보컬이었던 종현, 온유가 정말 라이브를 많이했다... 진짜 음방 다하고 행사 다 뛰고 아무리 연습생 때 연습한 거라도 라디오 라이브까지 준비하라 그러면 사실 회사가 좀 싫었을 것 같다..ㅎㅎ 당시에 소녀시대 태연도 레전드 라이브 많이 남겼었는데 그 때 창법까지 더해져서 정말 2008~9 감성이 물씬 난다. 

영상은 태민이 부른 팀의 사랑합니다인데 난 당시에 저걸 듣고 가슴으로 오열했다. 아니..우리 태민이가.. 완곡을 저렇게...능숙하게 소화해내다니 (지금은 솔로로 아레나 투어 도는 분..) 이러면서 진짜 백번이고 더 들었던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노래도 내가 좋아하는 노래.. 이거 전인가 후인가 한번은 태민이가 너무 노래가 부르고 싶다 그래서 라디오 끝날 때쯤 한번 시켜줬는데 계속 눈 내리고~ 만 불러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날도 되게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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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추억.. 여담으로 난 현 펜타곤 진호를 기다리느라 어쩌다 보니 엑소 데뷔팬이 되었었는데;;;(근데 조진호씨는...) 콜베 때쯤부터 앨범을 안샀다.. 그냥..2014년에 탬솔로와 2015년 극초반에 종현 솔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느라 내 모든 기를 다 써버렸던 탓에 ㅎㅎ 더 이상 이 메인그룹을 같이 빨 수가 없겠구나 싶어서.. 얘넨 차피 백만장 이상 팔리니까 나는 한장이라도 이태민한테 쓰자 마인드..

아무튼 저거 mp3로 다운받아서 엄청 들었던 것 같은데 뭐..지금 들어도 잘 하겠지만 왠지 모르게 못 듣겠다.. 그래도 6년전이라 그렇게 옛날은 아니면서도 왜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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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난 티파니 보컬을 제일 좋아했지만 이 조합은 그냥 핵띵조합...;;;;; 스엠 진짜 목소리 합 저렇게 찾기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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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오는 중입니다...

1080p가 지원되는 요즘 라이브..막내??인가 노래부르는 턱이 살짝 김준면같다. 

 

 

4. 상황문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마 내용은 못 가져옴

소름돋지만 난 2008년.. 어릴 때 저걸 봤었다.. ;;;;; 주로... 그.. 네이버 블로그에서 봤던 것 같은데 이게 유사연애의 시초 아닙니까....? 일단 저걸 왜 보게 되었냐면 당시에 난 참을 수 없는 관종 아이였기 때문에 100문 100답 같은 거 하면서 자아정체성 찾는 걸 좋아했다. 물어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자문자답했어야 했음.. 아무튼 동방신기 문답이란 게 있길래 헐~~막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뭔지 이런 거 물어보는 건가~~ 당장 해야지~~하고 들어갔는데 뭔가... 상상할 수 없는 내용들이 나왔다. 제일 충격적이었던 건 상황을 본인이 쓰고 대답도 본인이 상상해서 본인이 쓴건데 거기에 본인이 헉 왜저럼;; 헐나빴다;;헉 설레~ 이러면서 그야말로 작가의 자아가 n+1갈래로 나누어지는 현상을 목격한 것이다.. 그리고 심지어 제일 설레거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그 기준이 뭔지 모르겠는데 본인이 제일 잘썼다 생각한 거였는지 암튼 제일 그런 것은 빨간색으로 되어있거나 볼드체로 되어있었다..진짜 작가가 상상하고 쓰고 그걸 다시 제3자가 되어 코멘트를 남기고 평가까지 하는 엄청난 구조..;;;; 

나는 이게 뭐지..? 하면서도 그 유사연애(현시대 언어로 a.k.a 나페스)의 중독성에 빠져들어서 무려 샤이니 문답을 찾아가지고는 그걸 프린트해서 학교에 가져가서 덕질 메이트 친구랑 같이 나눠읽었다....;;;; (연아의 햅틱이나 전자사전이나 pmp가 없었음..ㅠㅠ)

그걸 같이 읽고서도 나랑 같이 친구를 해준 그 친구에게 아직도 고맙다...... 기억 상으로는 그 친구랑 반 갈라지고서는 문답읽기를 끊은 것 같은데 

일단 제목부터가 소름돋는다 집착..소유욕.. 상황문답 작가분들 지금 다 뭐하세요?? 집착이나 소유욕 안 가지고 잘 살고 계신지 정말 궁금하다. 별별 버전이 다 있었는데 뭐..지금 생각하면 팬들이 강제로 아이돌을 데이트폭력 가해자로 만든 게 한 50퍼센트는 될 것 같다... 그게 설레고 그게 연애인줄 알았던 어린 날^^;;;;

아무튼 나는 순도 백퍼센트 아이돌 빠순이였기 때문에 허구의 인물이 나오는 인소따위는 절대 읽지 않았고 오로지 아이돌이 등장하는 문답만 1년 정도 주구장창 읽었던 것 같음... 차라리 인소를 읽지.... ㅠㅠ 인소가 200퍼센트 덜 크리피한 것 같다. 그리고 당연히 팬픽도 안 읽었다.. 나는 어릴 때 강철 이성애자였어서 오로지 유사연애만 먹었었다. 그 뒤로 빙의글 시대가 열린 것 같은데 그때쯤엔 나도 정신을 차릴 나이가 되어서 다행히 몇 번 눌러봤다가 아..이건 아니다 싶어서 뒤로나왔었다. 요즘도 빙의글 쓰나..? 

 

 

 

내가 아는 가장 최신의 남자그룹으로 쳐봤는데 있다. wow 

 

 

아 그리고 댄스배틀이나 연말무대, 유타(nct 유타 아니고 ufo town) 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거니까...안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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