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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남자들 긴생머리 한번씩 해봐야 함..
아무튼 오늘은 내가 사랑하는 짧머 얘기. 이유는 컴활 연습하다가 빡침
짧머란 무엇인가.
우선 나에게 짧은 머리란
1. 제일 중요..앞머리가 아무리 다림질을 해도 눈썹보다 위에 있어야 하며 (크..크롭컷?뭐시기 암튼)
2. 귀를 깔끔하게 파고 뒷머리도 웬만큼 짧아야 함. 요즘머리랑 옛날 남돌 머리랑 제일 다른 게 구렛나루 얼만큼 치냐.. 옛날 머리의 정수는 재중오빠 시그니쳐 머리를 생각하면 됨. 진짜 정수 그 자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대 커버가 심한 편이긴 하지만 비교하자면 그러함.
3. 그리고 당연하게 전체적으로 층도 내고 텍스쳐도 오지게 내서 결이 살아있어야 함. (여자는 안 살아도 되고 그냥 아무렇게나 하고 다녀도 됨 이유는 내가 머리가 개짧은데 거지같이 하고 다님)
원래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글 쓰면서 사진도 급하게 줍는데 오늘은 나름 모아봄..ㅎㅎ 왜냐면 네이버클라우드에 남돌 사진 다 지워서 10장 남았어요...
나의 짧머 사랑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몬스타엑스의 민혁씨.. 안타깝게도 머리숱은 좀..없어진 것 같은데 그래도 머리 짧게 깎아놓으니까 너무 예쁜 듯. 머리 자른 거 보자마자 자연스럽게 상상의 나래 펼치려다가 저 얼굴로 할 수 있는 유사연애 상상이 하나도 없어서 1초만에 그만둠.....그리고 똘추같은 듯 안 똘추같이 얼기설기 자른 건지 탈색모여서 끊긴건지.. 한 기장이 귀여움. 얼굴이랑 잘 어울리고 아무튼 그냥 너무 이쁨.
사실 이 오빤 .. 되게 어려운 조건들을 정말 아슬아슬하게 "조화"라는 요소로 잘생김을 완성시킨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얼굴이 엄청 작지도 않고 긴 얼굴형에 이마도 넓고 눈매가 그렇다고 따로 봤을 때 너무 예쁜 것도 아니고 심지어 초반에는 왜 쌍수를 안하나 싶은 짝눈..코는 잘생겼긴 한데(수술인 것 같진 않고 수술 외의 많은 걸 한 것 같은 느낌..왜냐면 코를 안 했다기엔 눈 앞머리가 너무 전보다 예뻐짐) 인중 길이도 있고 턱 길이도 있고.. 처음엔 빗살무늬 토기보다 좁았지만 25살 넘으면서 턱도 좀 자랐고.. 그런데 그 모든 것이 만나 너무 잘생긴 형색이 되었어.. 진짜 어머님 아버님의 럭키매치... 난 개인적으로 좌우대칭 완벽하고 막 눈 쌍꺼풀라인 미쳐버렸고 얼굴 너무 작고 이런 거 안 좋아해서 이런 어딘가 보면볼수록 모난 듯 잘생긴 잘생김을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분들이 그러듯이..뜯어볼수록 재밌고 막 각도에 따라 재밌고..그리고 일단 딱 봤을 땐 당연히 조화롭게 잘생겼으니까 좋고..
와 뭐 말할려다가 이렇게까지.. 아무튼 얼굴 길수록 드라이한 덮머로 얼굴 짧아보이기 어렵다고!!!그냥 바짝 깎아라 보는 사람 답답함. 근데 못생긴 남자는 못생김이 여실히 보이는 효과는 있음. 특히 티존이 있어야 짧머의 훤함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반대로 티존이 없고 밋밋하면 그 밋밋함이 훤하게 보이겠죠.. 그러니까 한국 남성 분들 수능 끝나고 다같이 손잡고 코수술하시길. 피부과는..필수 눈썹 문신 필수..
이 을지로 직장인 짧머의 완벽한 허상 셔누 오빠. 봐봐요 코하니까 짧머했을 때 너무 이쁘잖아....
심지어 머리 왁스칠도 아이돌같이 안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간 젊은 전도사님들 멋낼 때 하는 왁스칠같음. 내가 써놓고도 소름끼치긴 한데 그러함.
요 시즌 때 짧머도 이뻤다. 좀 사람이 부유해보였음.
또 짧머 너무 잘 어울리는 주헌.. 얼굴형이 일단 짧은 머리하라고 태어남.. 뭘해도 이쁠 얼굴형이긴 한데 코를 했으면 한 보람이 있어야 하니까 짧머 다시 하시길 추천드려요.. 요즘 아프다던데 노머시 괴물래퍼때부터 고생한 거 이번에 좀 쉬길 바람..ㅠ_ㅠ 개인적으로 미국가서 영어 잘해보이니까 자꾸 엠씨들이 영어로 말 시켜서 그럴 때마다 너무 아찔했음.
백발+짧머 최고... 이 기장 너무 이뻐서 그냥 하고 살면 될 것 같음.
개인적으로 깊게 사랑해 본적이 없는 분이라 짧머 중에서도 최고 이쁜 짧머를 몰라서 그냥 기사사진 가져옴.. 그래도 잘생겼으니까 뭐.. 은근 스엠이 짧은 머리 슬슬 봐서 잘 시켜주는 듯.. 엄밀히 말하면 스엠이 아니라 빗앤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생각해보니까 몬엑도 빗앤붓인데 그냥 또 내주 찬양글 되는 거 아닌지.. 근데 진짜 (내가 좋아하는) 이쁜 머리를 안다니까..ㅠㅠ 취향은 갈리지만 온 세상이 아는 티존계의 왕자님이시기에.. 짧머했을 때 그 일반남자의 도식을 가졌지만 너무 다른 그 느낌 때문에 더 잘생겨보여.. 거기에 흑발까지...갓벽함. 진짜 세훈 닮은 남돌은 쏟아져 나올 법도 한데 역시 눈이랑 눈 사이 예쁘고 입체적으로 좁은 남자가 너무 없어서...
에반데
이건 진짜 나 어릴 때 치아 교정 해준 치과 원장님 도식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논현 and 강남역에서 오억번 본 조합과 기장. 아무튼 뭔가 소위 남자답다..고 말할 느낌이지만 난 이런 느낌을 이쁘다고 말함.. 넘 이뻐
사실 짧머 사랑의 기원은 120602로 돌아간다.. 나 진짜...아직도 생생해 이 행사 뜨고 진짜 자린고비마냥 도경수 얼굴보고 공부하고 얼굴보고 공부하고 아주 난리쌈바춤을 췄음 너무 좋아서.. 이거 행사 아시는 분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시 그 홀로그램? 그거 개좋아하던 스엠이 당시 출범한지 얼마 안된 지니랑 연계해서 뭐 같이 춤추는 거 했는데 그거 한 거 아닌가 그러함. 진짜 이 날 행사 그냥.. 오졌다고 얼굴 하나로. 사실 긴머리가 훨씬 더 이쁘긴 함. 너무..너무 예뻐서 그건 진짜 비교 불가긴 한데 뭔가 짧은 머리 도경수랑 긴머리 도경수를 다른 개체로 존재하게 하고 싶을 만큼 이 날을 사랑했어..ㅠㅠ 진짜 힘들 때마다 화장실가서 폰 키고 봤던 사진이 있는데
날짜로 검색해서 가져옴.. 시대 감성과 화질 상태;;; 저땐 저렇게 이어서 많이 올리셨던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왤케 낯설고 그러냐 진짜 난 2012년에 이 세상에 선녀가 존재한다고 믿었다고
사진 상태.. 아무튼 이걸 보고는 라파엘 전파와 신고전주의 명화보다도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것 같음. 이 날 엠씨 전현무였나? 아무튼 저 피부 하얗게 보이게 해주는 퍼런 조명까지 때려서 그냥 사진들이 하나하나 다 명작이었던 걸로 기억.. 그런데 왜 지금과 최근은 머리가 짧았음에도 예쁘지 않았냐면 얼굴이 기본적으로 짧고 동그란 편이어서 골격 자라면서 짧은 머리가 진짜로 야나두같은 느낌이 나기 시작해서... 뭐 그래도 이 말도 안되는 이목구비가 어디가진 않지만 그냥 이 충격적인 이쁨에 비해선 넘 투박하니까.. 본인도 그런 느낌과 효율성을 원하는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고전주의와 라파엘전파 회화
솔직히.....12년도 도경수 닮음... 앵그르 씨도 인정할 거고 로제티 씨도 인정할 듯.. 뭐..진중권씨도 인정할 듯
또.. 또 마크입니다
그리고 한창 이 짧은 머리가 역사속으로 사라진 듯 싶다가.. ㅠㅠ 진짜로 많이 없었음. 다들 그냥 백현st 길게 길러서 덮 머리 반깐머리만 하고 다 으르렁 같은 느낌만 따라해서 똘추같은 짧은머리 소멸..(성규 다시 돌아와 때 머리같은 건 제외..) 이 지금 보니까 말도 안되게 죄책감 드는 아기...인 남자(애기)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보같은 짧은 머리를 하고 나와서..너무 좋았다구요..마크는 사실 티존 라인이 강하지가 않아서 더 애같아 보이는 듯.. 약간 빠깍지 빼고 보니까 진짜 얼굴 너무 심각하게 작고 특이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적 버프까지 함께해서 너무 순수보이로 이미지 메이킹된 감이 있지만 아무튼 순수boy여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머리가 호불호도 많이 갈리고 특히 돌판에서.. 이렇게 앞머리 잘라놓으면 엄청 화내는 사람도 많고.. 아이돌머리는 기본적으로 염색된 긴 생머리? 그런 느낌이고 그런 걸 이쁜머리라 치니까.. 하지만 나에겐 딱 흑발에 이마 훤하게 보이는 짧머가 이쁜머리다..몬엑 원호가 딱 요 머리했는데 비슷한 느낌이어서 엄청 좋아했었는디.. 슾구 다원도 완전 짧게 했을 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샵이 빗앤붓이 아니라서(....) 는 아니고 암튼 느낌이 좀 달랐음..시우민도..
사진들 다시 보니까 다 하관 잘났고 티존 선명한 애들밖에 없네..근데 슬픈 예외가 하나 있는데
그... 이 전설의 a오빠 시절 제이비의 커트는 내가 아무리 똘추같은 커트를 좋아한다 해도 용서할 수 없음.. 그냥 어디로 보나 아름답지 않음. 5세기 사람들도 그렇다 할 것이고 17세기 사람도 아름답지 않다 할 커트이자 스타일링. 티존과 얼굴형은 내가... 이 오빠의 형태를 최고로 치는데도 불구하고 이건.. 이거 진짜 누가 하니.. 아마 박진영(나이많은)이 할 듯.
개인적으로 흑발 짧머 했으면 좋겠는 사람: 남자는 딱히 없음.. 요즘 예쁘고 눈에 총기가 가득하게 잘생긴 남자 진짜 소멸함 다들 눈이 흐리멍텅하고 겉멋이 가득함..
그리고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흑발 짧머 느낌: 빈지노 크러쉬 유아인 강하늘 박서준 윤두준 공유 피오 송민호 조승연 지코 여진구 이승기 정해인 박보검 그외 많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남자들 중 대다수.. (+첸 ) 정말 오타쿠 돌덕질만 하는 거 티나는 리스트..